NEW [허브: 조선·방산 밸류체인 총정리 완결편] 이 지도 하나면 끝입니다

조선·방산 밸류체인 전 구간을 한자리에 모은 이 페이지를 열기 전에 먼저 여쭤보고 싶습니다 — 조선·방산 뉴스를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드신 적 있으신가요. ‘한화오션이랑 HD현대중공업 둘 다 조선주라는데 KDDX에서는 왜 갈렸지?’, ‘K9 자주포는 유명한데 정작 그 엔진은 누가 만들지?’, ‘트럼프 대통령은 왜 하필 한국 조선사를 콕 집어 칭찬했지?’ 이 모든 질문의 답은 결국 하나로 모입니다. 조선·방산은 … 더 읽기

NEW [조선·방산 밸류체인 총정리 ④] 해양방산·MRO(잠수함·군함), 미 해군의 러브콜

2026년 7월 6일, 최대 60조원 규모로 알려진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TKMS가 선정됐습니다. 한화오션은 차순위 지위에 그쳤고, 다음 날 한화오션 주가는 전일 대비 22.83% 급락하며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까지 발동됐습니다. 잭팟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불발됐을 때의 낙폭도 컸던 사례였습니다. 이 시리즈를 시작할 때 잠깐 언급했던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전말을, 오늘 4부에서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 더 읽기

NEW [조선·방산 밸류체인 총정리 ③] 지상·항공 무기체계(K9·K2·천궁·FA-50), 폴란드부터 이라크까지

2025년 7월, 폴란드는 한국산 K2 전차 180대를 약 8조8,000억원에 계약했습니다. 유럽 다른 나라들이 신형 전차를 계약하고 실전 배치까지 보통 5~10년을 기다리는 것과 달리, 한국은 이미 2022년 1차 계약 당시 계약 서명 후 반년도 안 돼 첫 물량을 인도했습니다. ‘빨리, 많이, 잘 만든다’는 1부에서 살펴본 한국의 경쟁력이, 사실은 지상·항공 무기체계에서도 똑같이 통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이 … 더 읽기

NEW [조선·방산 밸류체인 총정리 ②] 상선·에너지선박(LNG운반선), 초격차의 비밀

카타르·미국의 대형 에너지 기업이 LNG운반선을 한 척 주문하면, 실제로 배를 받기까지 3년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 세계 최대급 에너지 기업들이 마치 맛집 앞에 줄을 서듯, 한국 조선소의 도크(선박을 건조하는 시설) 순번을 기다리고 있는 셈입니다. 1부에서 우리는 CGT(표준화물톤수)라는 단위로 한국이 조선업에서 몇 등인지 살펴봤습니다. 물량 기준으로는 중국(53%)에 이은 세계 2위(28%)였죠. 그런데 유독 LNG운반선만큼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2024년 한 … 더 읽기

NEW [조선·방산 밸류체인 총정리 ①] 213조 프로젝트와 잭팟, 조선·방산 밸류체인 지도 한눈에 보기

2025년 12월 22일,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 해군의 새로운 프리깃함 건조 계획을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들은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 회사인 한화는 위대한 회사입니다.” 자국 해군 함정 건조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미국 대통령이 외국 기업의 이름을 콕 집어 ‘위대한 회사’라 부른 겁니다. 이 장면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해 한국은 … 더 읽기

[전력·원전 밸류체인 총정리 ④] 저장(ESS), 전기차가 안 팔려서 전력망이 산다

2025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며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라는 단어가 배터리 업계를 뒤덮었습니다. 전기차용으로 짓던 배터리 공장 라인 곳곳이 갈 곳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유휴 설비가, 전혀 다른 곳에서 두 번째 삶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6월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전기차 대신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를 양산하기 시작했고, 삼성SDI는 인디애나 공장의 4개 생산라인 … 더 읽기

[전력·원전 밸류체인 총정리 ③] 송배전(변압기·전력기기), 조용한 병목의 정체

변압기 한 대를 주문하면, 코로나19 이전에는 30~60주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5년 지금, 이 리드타임은 전력용 변압기 평균 128주, 발전기와 그리드를 잇는 승압변압기(GSU)는 144주, 특수 사양은 최대 4년까지 늘어났습니다. 4년이면 웬만한 대학교 졸업장을 딸 수 있는 시간입니다. 1~2부에서 우리는 원전을 짓고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발전’ 단계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전기를 많이 만들어도, 그 전기를 실어 … 더 읽기

[전력·원전 밸류체인 총정리 ②] 발전(원전·SMR·재생에너지), 사양산업에서 다시 원전의 시간

2026년 7월 기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받은 유일한 소형모듈원전(SMR) 상장사 NuScale Power의 주가는 2025년 10월 고점 대비 80% 넘게 폭락했습니다. 구속력 있는 상업 계약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증권집단소송까지 겹친 결과입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1부에서 살펴봤듯 지금은 죽었던 원전마저 마이크로소프트가 되살릴 만큼 원자력 수요가 폭발하는 시기인데, 정작 원전의 미래로 불리는 SMR의 대표주자는 시장에서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같은 … 더 읽기

[전력·원전 밸류체인 총정리 ①] AI가 만든 전력 슈퍼사이클, 밸류체인 지도 한눈에 보기

201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원자력발전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원자로는 식어갔고, 이 발전소는 그렇게 조용히 잊히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2024년 9월, 이 죽은 원전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발전소를 20년간, 160억 달러 규모로 통째로 계약했기 때문입니다. 이름마저 ‘크레인 클린 에너지 센터’로 새로 지어졌고, 2027년 하반기 재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폐쇄된 지 5년 된 원전을 되살릴 … 더 읽기

[허브: 반도체 밸류체인 총정리 완결편] 이 지도 하나면 끝입니다

반도체 뉴스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드신 적 있으신가요. ‘엔비디아는 왜 삼성전자한테 물건을 안 받고 TSMC한테 받지?’, ‘HBM은 어느 회사가 잘하는 거지?’, ‘DB하이텍이랑 삼성전자는 같은 반도체 회사인데 왜 이렇게 다르게 움직이지?’ 이 모든 질문의 답은 결국 하나로 모입니다. 반도체는 한 회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산업이 아니라, 설계 → 제조 → 후공정이라는 세 단계를 각기 다른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