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기업분석] 풍산, 155밀리 포탄과 반도체 소재를 같은 구리로 만드는 국내 유일 종합탄약회사 (조선·방산 소부장 히어로즈 ②)

풍산의 사업보고서에는 생산능력 표가 있습니다. 압연재 14만 9,200톤, 압출재 4만 2,000톤, 소전 2만 600톤으로 적혀 있습니다. 모두 구리를 다루는 신동사업의 품목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를 유명하게 만든 탄약은 그 표에 없습니다. 자회사가 만드는 신관과 센서만 개수로 적혀 있을 뿐입니다. 2026년 상반기 기준으로 신동이 매출의 83.5%, 방산이 16.5%인데, 두 해 전에는 66.3%와 33.7%였습니다. 1. 왜 지금 풍산인가 … 더 읽기

NEW [마켓포커스] EU 방위기금 75조원, K-방산 몫이 11%뿐인 네 겹의 빗장 (무기가 된 외교 ③)

폴란드가 EU의 공동방위차관 SAFE에서 배정받은 금액은 437억 3,4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75조원입니다. 언뜻 보면 K-방산에 또 한 번의 잭팟처럼 보이는 숫자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한국 방산기업이 접근할 수 있는 몫을 따져보면 약 7조 8,000억원, 비중으로는 11%에 불과합니다. 75조원짜리 잔치인 줄 알았는데 우리 몫은 11분의 1 정도라는 뜻입니다. 조선·방산 밸류체인 총정리 1부와 3부에서 우리는 EU의 65% … 더 읽기

NEW [마켓포커스] K-잠수함, 기술로 이기고 외교로 두 번 밀린 이유 (무기가 된 외교 ①)

폴란드는 2022년부터 한국산 K9 자주포와 K2 전차를 반복해서 사들였습니다. 조선·방산 밸류체인 총정리 3부에서 다룬 것처럼 2025년 7월에도 K2 2차 계약(8조 8,000억원)을 체결했을 정도로 한국 무기에 화끈한 신뢰를 보여준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 폴란드가 정작 자국 잠수함 사업에서는 한국이 아닌 스웨덴 사브를 골랐고, 2026년 6월 30일 약 7조 5,000억원 규모 최종 건조 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