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오픈엣지테크놀로지, AI·메모리 토탈 IP를 대체할 곳이 없는 회사 (설계 히어로즈 번외편)

국내에서 AI(NPU)와 메모리 시스템 IP를 동시에 갖추고 이를 하나의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회사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유일합니다. 대체할 곳이 없다는 것은 반도체 설계자산(IP) 사업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런데 이 희소성이 무색하게, 이 회사의 최근 실적은 증권가의 기대를 두 차례 연속 배신했습니다. 2024년 11월 신한투자증권은 ‘내년(2025년)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실제 2025년 실적은 매출이 4.8% 늘었을 뿐 영업손실은 … 더 읽기

[기업분석] LX세미콘, AI 훈풍 속 나홀로 역풍 맞은 국내 1위 DDI 팹리스의 눈물 (설계 히어로즈 ①)

2026년 1분기, LX세미콘의 성적표가 공개되자 시장이 술렁였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8.4%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65.5% 급감했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이 알려진 뒤 두 달여, LX세미콘의 주가는 5월 초 62,400원에서 7월 초 40,950원까지 흘러내렸습니다. 시가총액으로는 3,000억원 이상이 허공으로 사라진 셈입니다. 지난 2부에서 우리는 LX세미콘을 ‘국내 팹리스 대표주자’로 잠깐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대표주자’가 정확히 무슨 … 더 읽기

[반도체 밸류체인 총정리 ②] 설계(IP·팹리스) 반도체의 ‘두뇌’를 그리다

1부에서 우리는 반도체 밸류체인이 크게 설계 → 제조 → 후공정, 세 단계로 이어진다는 큰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오늘 2부에서는 그 첫 관문인 ‘설계’ 단계를 제대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설계 단계는 크게 IP(설계자산)와 팹리스, 두 종류의 회사로 이뤄지는데, 이 둘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왜 반도체 밸류체인 전체에서 가장 이익률이 높은 구간으로 꼽히는지, 그리고 이 시장을 이끄는 코스피·코스닥·미국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