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LX세미콘, AI 훈풍 속 나홀로 역풍 맞은 국내 1위 DDI 팹리스의 눈물 (설계 히어로즈 ①)

2026년 1분기, LX세미콘의 성적표가 공개되자 시장이 술렁였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8.4%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65.5% 급감했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이 알려진 뒤 두 달여, LX세미콘의 주가는 5월 초 62,400원에서 7월 초 40,950원까지 흘러내렸습니다. 시가총액으로는 3,000억원 이상이 허공으로 사라진 셈입니다. 지난 2부에서 우리는 LX세미콘을 ‘국내 팹리스 대표주자’로 잠깐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대표주자’가 정확히 무슨 … 더 읽기

[반도체 밸류체인 총정리 ②] 설계(IP·팹리스), 반도체의 ‘두뇌’를 그리다

1부에서 우리는 반도체 밸류체인이 크게 설계 → 제조 → 후공정, 세 단계로 이어진다는 큰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오늘 2부에서는 그 첫 관문인 ‘설계’ 단계를 제대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설계 단계는 크게 IP(설계자산)와 팹리스, 두 종류의 회사로 이뤄지는데, 이 둘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왜 반도체 밸류체인 전체에서 가장 이익률이 높은 구간으로 꼽히는지, 그리고 이 시장을 이끄는 코스피·코스닥·미국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