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비에이치아이, 원전주로 불리는데 주력은 가스발전 보일러인 회사 (원전 히어로즈 ④)

Core Asset Insight 전력·원전 밸류체인 및 기업분석 리서치

비에이치아이는 원전 관련주로 자주 묶입니다. 그런데 반기보고서의 품목별 매출을 열어보면 2026년 상반기 기준으로 배열회수보일러(HRSG)가 65.4%, 보일러가 21.6%이고, 원자력발전소가 사용처에 포함된 보조기기(공시 표기는 B.O.P, 업계에서는 BOP)는 4.7%입니다. 그렇다고 이 회사의 원전 매출이 4.7%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같은 보고서의 계약 내역을 보면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원자력 발전설비 공급계약」 세 건, 합계 약 1,542억원이 품목으로는 HRSG에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 더 읽기

[기업분석] 한전KPS, 발전소가 멈춰야 일이 시작되는 국내 유일 정비 전문회사 (원전 히어로즈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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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원전 이야기가 가장 많이 오간 해였습니다. 15년 만의 원전 수출이 확정됐고, 신한울 3·4호기 공사가 이어졌으며, 세계가 다시 원자로를 짓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국내 원전 26기를 전부 정비하는 회사의 그해 실적은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매출은 1조 5,571억원에서 1조 5,765억원으로 1.2%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095억원에서 1,401억원으로 33.1% 줄었습니다. 반기보고서에서 그 이유를 찾으면 표 하나에 닿습니다 — 그해 계획예방정비를 … 더 읽기

[기업분석] 한전기술, 설비 없이 사람만으로 원전 도면을 그리는 국내 유일 회사 (원전 히어로즈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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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한전기술은 15년 만의 원전 수출인 체코 두코바니 사업에서 설계를 맡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해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709억원에서 355억원으로 정확히 반토막 났습니다. 매출도 5,695억원에서 5,188억원으로 8.9% 줄었습니다. 사업보고서에서 그 이유를 찾으면 뜻밖의 줄에 닿습니다 — 매출이 줄어드는 동안 급여와 퇴직급여, 복리후생비를 합한 금액은 2,407억원에서 2,545억원으로 오히려 5.7% 늘어 있었습니다. 수출을 따낸 해에 이익이 반으로 … 더 읽기

[기업분석] 한국전력공사, 발전·송배전·판매를 한 손에 쥔 국내 유일 전력 공기업 (전력·원전 앵커기업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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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전력공사는 영업이익 13조 5,248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점 이 회사의 부채는 2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역대 최대 흑자와 역대 최대 부채가 한 회사 안에 동시에 존재하는 셈입니다. 게다가 이 회사는 전기를 얼마에 팔지를 스스로 정하지 못합니다. 한국전력공사를 이해하려면 실적보다 먼저 이 기묘한 구조를 봐야 합니다. 1. 왜 지금 한국전력공사인가 — 모든 전력주가 … 더 읽기